고백, 기억하십니까?!
언제인지, 누구한테인지 오래되서 기억은 제대로 나지 않지만
어릴적 한 소녀에게서 하나의 질문을 들었다.

'너는 좋아하는 사람 있니?'

그 애가 물었다.

'응?'

잠시 당황했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되물었다.

'뭐라고?'
'얘는 놀라긴, 너 누구 좋아하냐고..'

짧은 시간, 시간이 멈춘듯 싶었다. 대답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니면 이 순간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나.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머리를 뒤흔들었다.
결국, 그 짧은 몇초의 시간동안 내린 결론은 입을 열어 말해주는 것이었다.

'너야, 너라고. 너니까 알아줬으면 해'
'.....'

그 아이도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는 그대로 아무 말없이 몇분을 걸어가고
헤어질 장소가 되어서 서로 손을 흔들고 헤어질 뿐이었다.



그 이후 ...결과는 각자 상상에 맡깁니다(...)




그건 그렇고 이 블로그 보시는 분은 여러분이 고백했거나, 고백받았을때의 멘트좀 적어주세요.
나중에 필요할것 같아서요(...)


느끼해도 좋고, 유치해도 좋은게 그 순간의 미묘한 매력아닌가요?


그리울지도~

by Feelin | 2005/10/19 08:54 | ㄴ 주절주절 | 트랙백(2)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chrisis.pe.kr/tb/76372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다찌냥-이제는 정리할때.. at 2005/10/19 12:01

제목 : 고백,기억하십니까?
고백, 기억하십니까?! Feelin님의 글에서 트랙백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제가 처음받았던 고백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아마도 그 사람이 별로 맘에 들지않았나 봐요. 맘에 들었다면 기억이 날텐데 전혀 작은 것 하나도 기억이 안나니 말이에요. 조금 다르게 기억에 남는 고백이라면 서로 TV를 보면서 이상형을 이야기 하고 있......more

Tracked from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 at 2005/10/19 13:02

제목 : 고백
다찌냥님 이글루에 갔다가.. 옛생각도 나고.. 공감도 되는것이... 원래출처인 feelin님 이글루서에 트랙백했습니다.. 고백했을때 내가 했던말이라... 한가지 기억 남는건.. 이미 상대방은 제가 자신을 좋아하는줄 알았는지.. 잠시 ......more

Commented by 달고은술 at 2005/10/19 09:20
고백......... 그런거 들은 기억이 있긴 있을 것 같은데 ..(먼산..)
Commented by Sikuru at 2005/10/19 09:54
시아린이라고 합니다. 링크했습니다아. 'ㅅ')/
Commented by 다찌냥 at 2005/10/19 11:51
밸리에서 들렀어요^^
트랙백해갈게요
Commented by 미루쿠 at 2005/10/19 12:46
다찌냥님 얼음집에서 넘어 왔습니다.. 저도 트랙백 해갈께요.. ^^
Commented by Rendel at 2005/10/19 19:53
렌델이에요 링크해가요~_~
Commented by 별아요정 at 2005/10/25 12:21
멘트라. 작업중이신가보군요 낄낄:$ 엄청난 뒷북이지만 한마디.

"니 상처를 치유해주는 치유사가 되고 싶어. 언제까지 함께 하면서" :)
Commented by 레티 at 2005/10/25 15:10
고백멘트..모였지? 나와 어딘가 닮은듯한 모습이 좋다고했었나?
내가 들은건 아니지만 어떤사람이들었다는 제일기억에 남는 멘트..
"너는 구겨진 내인생에 다리미야" 매우 원츄하는 고백말..

뱀다리// 고백 기억하십니까..사랑 기억하십니까?
Commented by Feelin at 2005/10/25 15:43
별아요정 / bladeworks님인가... =ㅂ= 작업중은 아니고, 기억나서

레티 // 구겨진 내인생의 다리미 .. 멋져 =ㅂ=

Commented by 2 at 2005/12/09 23:50
정확히는 기억에 안나지만 아마도 " 사귈래?" 단 이 한마디 뿐,,,앞에 말도 뒤에 말도 없이 오로지 " 사귈래 ?" 이것인데,,이때의 상황이 매우 인상깊음....

그것은,,, 추운겨울날 이맘때쯤인데,, 반투명비닐봉지에 오랜지 하나를 싸가지고 와서 건내주면서 한마디... " 사귈래?"......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