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Feelin'> 이글루 파인더
카테고리
- Blog History -모자란 기억의 배터리 ㄴ 주절주절 이쪽세계에 어서오세요 ㄴ 라이트 노벨 ㄴ 만화 / 애니메이션 ㄴ 게임 ㄴ 드라마 / 영화 / TV ㄴ 음악/노래 ㄴ 소설 ㄴ 피규어 ㄴ 기타 도서 쓰고 또 쓰고, 계속 쓰고 먹는 것이 남는 것 잔고가 너덜너덜 발로 그린 그림 세상이 신기해 비공개 / 링크용 메뉴릿
최근 등록된 덧글
커다란 모니터 하악 ;ㅅ;by labyrinth at 14:26 아. 모니터 좋아뵌다. < by 스카이 at 14:26 글을 잘 쓰고 못쓰고의 .. by 체리러브 at 03/18 헐킈.... 물어볼라고.. by 이비에르 at 03/18 컴 팔렸습니다 ㅇㅇ/ by Feelin at 03/17 이전블로그
2010년 03월2010년 02월 2010년 01월 more... 태그
마영전
이비
이결혼반댈세
아오늘우결아직못봤는데봐야하나
고구마
서현
그리고1000원더비싸고
2집
오
데브캣
oh
저래보여도방어력이기본속옷보다
허스키익스프레스
강남고양이
막냉이
태연이었으면..
그랬더니답이왔다
소녀시대
넥슨
우결
50높다고
고구마가이기겠지
마비노기영웅전
이너아머
유리가나왔다
왜업데이트안하냐고리포팅했다
옥수수
월페이퍼
현재신규콘텐츠업데이트는없단다
리시타는안중에없
|
34차 렛츠리뷰를 통해 받아 보게 된 '상실의 상속' 일단 도착하자마자 온 책의 두께에 놀랐고, 그 내용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일본 소설과 장르 소설만 고집하며 읽던 내가 일단 다른 세계의 책을 읽는 것은 약간 모험일지도 몰랐다. 그만큼 독서의 장이 협소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인도 사람으로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들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는 살짝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인도와 미국을 떠돌아다니는 게 흡사 한국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가족, 사랑, 민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자신들의 나라보다 강대국에 살고 있는 자들을 그저 높게만 바라보며 자신은 못났다, 라는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렇게 약한 자들은 현실 속에서 뭔가 잃어가는 것을 느끼며, 그걸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해준다. 그래서 상실을 느끼며, 상속이라고 칭하고 있는 걸지도.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은 어느 나라던간에 사람들 사는 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각자 이유를 가지며 살아간다. 그것이 그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테고. 인도 출신의 작가가 쓰는 이야기는 익숙하진 않지만 흥미로운 편이었다. 겉멋이 잔뜩 담긴 미국 소설, 느끼한 듯하면서도 담백한 프랑스 소설과는 달리 처절하고 우울하고 삶의 피곤이 느껴진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도 읽어볼테지만 스스로 다시 찾아서 읽을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제 3세계의 익숙치 않은 분위기도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살짝 거부감이 드는건 왠지. 제 3세계, 그리고 평소엔 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역시 뭔가 보고 감상을 쓰는 포스팅이 제일 어렵다..ㅇ<-<
| ||||||